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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백가쟁명(contention of a hundred thoughts) 1월 26일 조회 : 2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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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의 백가쟁명(contention of a hundred thoughts)


동양 최고의 성인으로 손꼽히는 공자는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많은 학파 중 유가(儒家) 학파를 만들어 낸 인물이다. 공자가 만든 유가 학파는 맹자, 순자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을 통해 널리 퍼지며 유교로 자리잡게 된다. 하지만 공자는 인(仁)을 강조했고 맹자는 의(義), 순자는 예(禮)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공자의 인은 사람을 중심으로 내적인 도덕성과 외적인 예의를 존중하는 것이며, 맹자의 의는 옳은 일을 하려는 내면적 본성을 말하며, 순자의 예는 규범에 의한 외적인 예절을 말한다.   


사람을 중시한 공자가 사는 이웃집 마굿간에 불이 난 적이 있었다. 당시 말 한필은 여러 명의 종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값이 비쌌다. 공자는 황급히 집에서 나와 구경하던 사람들을 붙잡고 마굿간에서 지내던 종들이 무사한지 부터 물었다고 한다. 집에서 키우던 가축보다 천한 종들이 안전한지를 먼저 물어본 것을 통해 공자가 사람이란 존재에 대해 얼마나 존중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춘추전국시대를 시작으로 중국에서는 공자의 유가 학파를 비롯한 다양한 학파가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사상과 학문이 풍성해 질 수 있었던 이유는 각 나라를 관장하던 제후들이 좀 더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국 각지의 인재들을 후원했기 때문이다. 이런 풍토가 자리잡자, 학자와 선비들은 더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기 위해 책을 편찬하고 학설을 세워 제자들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이 대열에 있던 학자들을 제자백가라고 한다. 제자백가들은 자유로운 논쟁과 토론으로 본인이 속해 있던 학파가 옳다는 것을 주장했는데, 이런 자유토론을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고 한다. 백가쟁명은 각 학파의 학설을 깊이 있게 발전시킨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상이한 학파에 대한 노선의 비판에만 열을 올렸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각기 주장을 편다는 의미의 ’백가쟁명’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은 contention of a hundred thoughts 정도로 말할 수 있다. 백가쟁명에서 나온 자유 토론free discussion이라고 한다. 중국 공산당의 선전 책임자였던 루딩이(Lu Dingyi)가 한 연설에서 ’백화제방백가쟁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는데, ’온갖 꽃이 같이 피고 많은 사람들이 각기 주장을 편다’는 뜻으로, 공산주의도 다른 사상과 경쟁하면서 위치를 잡아야지 절대적인 사상으로 강요될 수 없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내용이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아무개 당, 백가쟁명식 논쟁으로 노선 갈등’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당 내에서 의견이 너무 많고 중심되는 축이 없어 정책 자체가 갈팡질팡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의 백가쟁명은 주장이 각각이어서 통일된 정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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